전통시장·종합여객·요양병원 등 전기·가스 등 점검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가 22개 시군의 동절기 화재 취약시설에 대한 유관기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오는 20일까지 전통시장, 판매시설, 종합여객, 요양병원 및 문화시설 등 225개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한다.
전남도는 4개 시군에서 8개소를 표본으로 삼아 소방, 전기, 가스, 승강기, 건축 등 5개 분야를 점검하도록 했다. 표본 점검 외 화재 취약시설은 각 시군에서 별도로 안전점검 계획을 세워 합동점검반을 구성할 예정이다.
동절기 화재점검. [사진=전남도] 2024.12.11 ej7648@newspim.com |
합동 점검반은 일선 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승강기안전공단 등 민간 전문가와 관련 공무원들이 포함되어 있다.
주요 점검사항은 ▲구조부 손상 여부 ▲전기 기계 접지 및 누전차단기 작동 여부 ▲소방설비 설치 및 작동 여부 ▲가연성가스 저장과 화기 취급장소 간 거리 유지 여부 ▲승강기 검사 합격증 명시 및 비상장치 작동 여부 ▲비상 연락망의 구축과 대응 매뉴얼 수립 여부 등이다.
안전점검 결과 보완이 필요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수정하도록 하고, 정비가 어려운 사안은 긴급 조치 후 정비계획 수립을 유도할 방침이다.
박남일 사회재난과장은 "이번 점검은 겨울철 화재 예방을 위한 표본점검"이라며 "시군에서 점검 결과를 지속적으로 관리해 예방 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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