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청각 장애인 관광 실현
[남양주=뉴스핌] 한종화 기자 = 남양주시가 시각·청각 장애인의 여행 장벽을 없애고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무장애 관광 환경 조성을 위해 기획한 관광 가이드북을 전국 최초로 발간했다.
남양주시가 전국 최초로 점자·수어 통합 관광 가이드북을 발간했다. [사진=남양주시]2024.12.11 hanjh6026@newspim.com |
시는 11일 점자·수어 통합 관광 가이드북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시는 관내 장애인 이용시설과 관광지 등에 우선적으로 배부하고 중앙부처 및 경기도 등 타 지자체에 우수사례로 공유할 계획이다
가이드북은 남양주시의 주요 관광지 정보를 △점자와 수어 영상(QR코드) △큰 글자 △관광지 지도와 사진 등으로 구성해 시각 및 청각 장애인들이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특히 QR코드를 통해 수어 영상을 제공하는 등 청각 장애인들이 시의 관광 정보를 보다 명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시 관계자는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차별 없는 공정한 사회를 실현하기 위한 전국 최초의 실천 사례"라며 "앞으로도 무장애 관광을 선도하며 포용적 관광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anjh602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