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소니드가 강세다.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핵심으로 주목받고 있는 자율주행 기술 기반 폭발물·지뢰 탐지 로봇 개발 기대감이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오후 3시 02분 소니드는 전 거래일 대비 101원(11.27%) 오른 997원에 거래중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8일(현지시간)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 전쟁의 즉각적인 휴전을 촉구했다. 또 같은 날 파리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젤렌스키 대통령과 만나 즉각 정전과 종전 협상을 요구했다.
소니드 로고. [사진=소니드] |
한편, 소니드 자회사 소니드에이아이가 해외 대테러 보안시장 진출을 위해서 자율주행기술로 위험지역을 자동 순찰 가능한 ▲4족 ▲4×4 ▲6×6 ▲케타펠라형 등의 폭발물·지뢰 탐지 로봇을 개발 중이다.
이번 탐지로봇 개발의 핵심은 소니드에이아이가 보유한 나노광학센서 방식 차세대 폭발물·지뢰 탐지기 아폴론(모델명 KED-7)을 활용하는 것이다. KED-7가 나노광학센서 기술을 응용해 개발돼 금속·비금속 지뢰 탐지율이 매우 높은 수준이라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박상은 소니드에이아이 대표이사는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과 관련해 지뢰 제거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당사가 개발한 폭발물·지뢰 탐지기와 탐지 로봇은 기존 제품에 비해서 성능이 매우 뛰어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향후 전 세계 대테러 보안시장 진출이 더욱 가시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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