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2036 하계올림픽의 성공적 유치를 위해 추진단을 구성, 본격적인 유치 활동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전북자치도는 청사 2층에 추진단 사무실을 마련하고 현판식을 가진 뒤 올림픽 유치 업무에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을 강화할 계획이다.
2036 하계올림픽 유치 추진단 구성후 퍼포먼스[사진=전북자치도]2024.12.10 gojongwin@newspim.com |
'2036 하계올림픽 유치 TF 추진단'은 최병관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TF 본부장, 평가대응과, 대외협력과를 포함한 1단 1본부 2과 4팀으로 구성됐다. 자문기관으로 전북연구원, 협력기관으로 도체육회의 지원을 받아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추진단은 기존 신청서 제출 이후 평가대응과와 대외협력과를 중심으로 평가, 현장 실사, 지역 내 붐업 조성 등 유치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평가대응과는 내년 1월 6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현장 실사와 2월 28일 대한체육회 대의원총회에서의 프리젠테이션 제작 및 발표를 준비한다.
대외협력과는 도민 참여와 지지를 얻기 위해 도내 14개 시군, 체육계, 각종 유관기관, 기업, 민간단체와 긴밀히 협력하며, 올림픽 유치 붐업 조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2036 하계올림픽 유치 추진단 현판식[사진=전북자치도]2024.12.10 gojongwin@newspim.com |
김관영 전북지사는 "2036 하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한 위대한 첫 발을 떼는 의미 있는 날"이라며, "올림픽 유치는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전북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도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올림픽 유치를 무모한 도전이라 평가하는 이들이 있어도, 우리는 도전을 멈출 수 없다"며 "열정과 정성을 다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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