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배 예결위원장 "민생경제 안정에 최우선"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회의를 열고 2025년도 대전광역시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사·의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시장이 제출한 2025년도 예산안 총 규모는 기정예산 대비 2.2% 증가한 6조 6770억 9600만원으로, 일반회계는 5조 5469억 8300만원, 특별회계는 1조 1301억 1300만원이다. 기금운용 계획안은 기정 계획 대비 23% 감소한 7240억 2600만원을 편성해 의회에 제출했다.
대전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사진=대전시의회] 2024.12.10 jongwon3454@newspim.com |
세입예산은 특별한 문제점이 없어 원안대로 심사했다.
디만 일반회계 세출예산은 재정운영상 과다계상 되었거나 불요불급하다고 판단되는 사업, 7건 6억 8088만원을 삭감해 내부유보금으로 증액 계상했다. 특별회계 세출예산은 과다계상되었다고 판단되는 사업, 2건 2억원을 삭감해 내부유보금으로 반영했다.
2025년도 기금운용 계획안은 수입 및 지출계획 모두 특별한 문제점이 없어 원안대로 심사했으며, 2025년도 예산안은 오는 13일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민경배 예결특위 위원장은 "대내외 경제여건 불확실성과 지역경기 침체 장기화 등 어려운 재정여건 상황에서 민생경제 안정에 최우선을 두고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에도 중점을 뒀다"며 "다만 예산 편성 과정에서 사전 절차 이행 원칙이 지켜지지 않은 사례가 있었던 만큼 이러한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집행기관에 철저한 유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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