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전반경 확대·우회전 차로 신설…교통흐름 개선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청주시는 상습 교통 지·정체 구간이었던 흥덕구 석곡사거리 일원의 도로와 교량 확장 공사를 완료해 10일 개통한다고 밝혔다.
당초 내년 4월까지 준공할 계획이었으나 이번 조기 개통으로 교통 편익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청주시 서부로 석곡사거리 도로확장 구간.[사진=청주시] 2024.12.10 baek3413@newspim.com |
이 구간은 세종시로 이어지는 세종청주로의 개통과 청주 서부권 대규모 개발 사업으로 이용량이 늘어 상습적인 교통 혼잡을 경험해 왔다.
이에 시는 석곡사거리와 죽림사거리 구간의 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총 1.5km의 연장 사업 중 첫 단계로 지난 9월 착공했다.
이번에 개통하는 석곡사거리 일원은 왕복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하고 회전 교차로를 넓혀 교통 흐름을 개선했다.
교차로 내 회전 차량과 우회전 차량의 간섭을 줄이기 위한 우회전 차로 2개소도 설치돼 교차로 통행이 한층 원활해질 것으로 보인다.
또 지난 9월에 개통된 죽림사거리 구간은 기존 3차로에서 5차로로 확장되어 교통 흐름이 좋아졌다.
시 관계자는 "도로 운전의 효율성이 높아지고 교차로 정체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남은 구간인 강서~세종 방향 우회전 차로도 신속히 개통하여 서부권 교통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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