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상담액 2억 5000만 달러 돌파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유현석)은 지난 4~6일 사흘간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 TV 포럼&마켓 2024'에서 한국공동관을 운영하고, K콘텐츠&포맷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싱가포르 ATF는 올해는 25주년을 맞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방송영상마켓으로, 아시아의 공동제작과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시장을 주제로 개최됐다.
이번 한국공동관은 ▲CJ ENM ▲스튜디오에스 ▲스튜디오지니 ▲SLL 등 국내 방송영상콘텐츠 기업과 국내 OTT 플랫폼 등 작년보다 증가한 총 24개 기업이 참가하여 비즈니스를 진행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린 'Asia TV Forum & Market 2024'에서 'K-콘텐츠&포맷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사진=콘진원] 2024.12.10 alice09@newspim.com |
이들은 행사 기간 492건의 상담을 통해 약 2억 5538만 달러(한화 3636억 원) 규모의 상담을 맺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K콘텐츠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또한 지난 3일 열린 'ATF 리더스 다이얼로그'에서는 ▲엘지유플러스 이덕재 전무(CCO) ▲티빙 홍성훈 최고전략책임자(CSO)가 대담자로 나서 K방송영상콘텐츠의 투자 전략을 소개하기도 했다.
영앤콘텐츠 이효영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아시아는 물론 중동과 아프리카 등 새로운 권역의 주요 바이어를 만나 실질적인 성과를 맺을 수 있었다"라고 참가 소감을 전했다.
콘진원은 ATF에서 전년 대비 'K콘텐츠&포맷 쇼케이스'를 확대 개최해 역대 최대 규모인 320여 명의 방송영상 관계자들이 참석한 자리에서 국내 우수 방송영상콘텐츠를 적극 홍보했다.
▲하이브 'RM: 라이트 피플, 롱 플래이스(RM: Right People, Wrong Place)' ▲미스터로맨스 '메리 킬즈 피플' ▲KBS미디어 '싱크로유' ▲썸씽스페셜 '언포게터블 듀엣'을 비롯하여 ▲스튜디오씨알 ▲스튜디오에스 ▲SLL 등 총 7개의 제작사가 참여하여 예능, 드라마 콘텐츠와 포맷 작품을 소개하며, 전 세계 K콘텐츠 팬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유현석 콘진원 원장직무대행은 "싱가포르를 포함한 아시아 권역에서 K-OTT를 비롯한 한국 방송영상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번 ATF에서 의미있는 수출 계약 성과를 거두게 되어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권역의 해외 마켓 참가지원을 통해 K콘텐츠의 글로벌 진출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올해 콘진원은 '2024년 해외 방송영상마켓 참가 지원사업'을 통해 국내 콘텐츠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다방면으로 지원했다. ▲홍콩 필마트(3월) ▲프랑스 밉티비(4월) ▲베트남 텔레필름(6월) ▲프랑스 밉컴(10월) ▲일본 티프콤(10월)에 이어 이번 ▲싱가포르 ATF(12월)에서도 한국공동관을 운영하며 국내 우수 K콘텐츠기업의 성과를 선보이고, 해외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했다.
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