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균형발전 공동선언과 협력 방안 모색
[고양시 =뉴스핌] 최환금 기자 =고양특례시는 2024년 제2회 경기북부 미래비전포럼을 지난 9일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대한민국의 신성장동력 경기북부! 함께 그리다!'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2024년 제2회 경기북부 미래비전포럼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
행사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비롯해 홍정표 경인일보 대표이사,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 김동근 의정부시장, 강수현 양주시장, 백영현 포천시장, 박형덕 동두천시장 등 경기북부 단체장과 경기도의회 의원, 지역 주민들이 참석해 경기북부의 균형발전을 위한 실천적 노력을 다짐했다.
경기도와 북부 시장·군수들은 지역 균형발전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경기북부 균형발전 공동선언문'을 채택하며, 지자체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선언문에는 신성장 산업벨트 구축 및 특구 지정, 광역교통망 확충, 중첩규제 개선, DMZ 보전 및 관광명소화, 지역 상생모델 구축 등 7개의 공동 협력 방안이 포함됐다.
2024년 제2회 경기북부 미래비전포럼에서 펼쳐진 고양 경제자유구역 지정 퍼포먼스 모습. [사진=고양시] |
이날, 고양시 기업인과 시민들은 '고양 경제자유구역 추진'을 기원하는 구호를 외치며 행사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는 경제자유구역 지정 신청을 앞두고 지역 주민들의 열망을 대외적으로 알리고자 하는 퍼포먼스라는 설명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경기도와 북부 시군이 함께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체계적인 전략 수립과 유기적 대응이 절실하다"며, 경기도에 경기북부 미래산업 육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포럼에서는 고양연구원 안지호 경제자유구역센터장이 '경기북부 경제도약의 새로운 접근; 고양시 경제자유구역을 중심으로', 탁용석 경기콘텐츠진흥원장이 '경기북부 영상산업 진흥비전'을 주제로 발제를 진행했다. 이어 서울대 행정대학원 임도빈 교수가 좌장을 맡아 종합토론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