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구·다세대 등 비아파트 신축·리모델링 지원 '휴먼타운2.0' 본격화
[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 서울시는 종로구 신영동 214번지 일대를 비아파트 최초의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특별건축구역 지정은 서울시의 '휴먼타운2.0'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다가구·다세대 등 비아파트의 신축 및 리모델링을 지원하는 사업에 해당된다.
서울시청 전경. |
서울시는 내년에 시범사업지 3곳을 포함하여 총 13곳을 대상으로 '휴먼타운2.0'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 사업에는 건축기준 완화와 최대 100억원의 기반시설 개선 지원이 포함된다.
신영동 214번지 일대는 자연경관지구와 고도지구라는 지역적 특성으로 인해 건축이 어려웠으나,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용적률 개선 등으로 사업성이 향상됐다.
서울시는 또 '휴머네이터'라는 전문가 그룹을 운영하여 신축과 리모델링을 희망하는 건축주에게 무료 자문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간담회 일정. |
이와 관련된 간담회는 10일 서울시 서소문청사 후생동 강당에서 열리며, 전문가 그룹과의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휴먼타운2.0' 사업은 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비아파트 공급사업으로, 전문가들이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ycaf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