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새 에세이집 펴낸다
프로N잡러의 '매력 부자' 면모 입증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배우 구혜선이 제30회 카이스트 문학상을 수상했다. 소속사인 엔에스이엔엠은 9일 "지난 4일 발표된 카이스트신문이 주관하는 카이스트 문학상에서 수필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구혜선은 현재 카이스트 과학저널리즘 대학원 공학 석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배우 구혜선. [사진 = 엔에스이엔엠 제공] 2024.12.09 oks34@newspim.com |
구혜선의 수상작은 에세이 '가난하지 않았던 나의 동네'로 자신의 유년 시절, 인천의 작은 마을 공동체에서 자라나며 이웃과 가족이 되어 사랑을 나누고 배운 이야기를 담고 있다. 구혜선은 "교수님께서 잘 다듬어 수필을 출간해도 좋겠다는 조언을 해주셔서 오랜 시간 공들여 글을 완성했다"라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어 "내년에는 이 수필을 포함하여 '이상한 나라의 구혜선'(가제)이라는 수필집을 출간할 계획"리라고 말했다.
일과 학업을 병행하면서 다재다능 프로N잡러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 구혜선은 지난 10월에는 감독으로서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하기도 했다. 또 최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구혜선'을 통해 직접 작곡한 뉴에이지 장르의 피아노 음악과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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