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고 있는 국민의힘을 내란 공범으로 규정하며 강한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이 9일 오후 2시 국민의힘 경남도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소추안에 표결 참여를 촉구하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2024.12.09 |
민주당 경남도당은 9일 오후 2시 국민의힘 경남도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탄핵 표결 불참은 내란수괴 부역"이라며 "국민의힘은 탄핵 표결에 동참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내란수괴 윤석열이 국민을 우롱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한동훈과 한덕수 두 한씨가 대통령직 업무배제와 조기퇴진을 언급하며 '내란 공모'를 공공연히 했다"고 비난했다.
이어 "이들은 윤 대통령을 즉시 탄핵하고 법질서를 회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경남도당 송순호 위원장은 "국민의힘은 결국 국민의 배신자가 됐다"며 "탄핵에 동참하지 않는다면 내란 공범으로 간주해 강하게 심판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신성범 의원과 3.15 및 10.18의 후예인 최형두, 윤한홍, 김종양 의원에게도 탄핵 찬성을 호소했다.
민주당 경남도당은 "국민의 명령을 거역하는 국민의힘을 도민과 함께 끝까지 심판할 것"이라며 "민주주의 수호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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