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 안정 특별기간 선포…내수 침체 극복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가 최근 국가적인 내수 침체와 정국 혼란으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 소상공인과 서민을 위해 민생 안정 특별 기간을 선포했다.
박완수 경남지사 [사진=경남도] 2024.12.09 |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9일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민생 안정을 위해 예비비 집행, 예산 조기 집행, 추경 등 모든 가용 수단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예비비를 연내에 적극 집행하고 내년도 예산안의 예비비도 빠르게 활용할 계획이다"라며 "내년도 예산은 상반기 중 65% 이상 조기 집행해 지역 경기 부양에 힘쓴다"고 말했다.
이어 "영세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중소기업을 위한 정책금융 지원 확대 방안도 마련 중"이라며 "도는 내년 1분기 추경 편성을 검토하며 재정 상황과 수요에 따라 필요 시 재정정책을 적극 운용할 방침이다"고 강조했다.
박 지사는 "국회에 내년도 예산안이 지방자치단체와 국민의 요구를 반영해 통과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드린다"면서 "경남도는 과거 위기를 극복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도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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