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4시, 전남도립도서관서 문학 축제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하고 도민들과 축하하는 특별 행사를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전남도는 한강 작가의 세계적 성과를 기념하고, 노벨문학상 수상의 감동을 도민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시상식 날인 10일 오후 4시 전남도립도서관에서 도민 축하행사를 개최한다.
한강 작가 노벨문학상 수상 기념행사 홍보물. [사진=전남도] 2024.12.09 ej7648@newspim.com |
도립도서관은 수상 기념으로 124명의 도서 대출자에게 장미꽃을 선물한다. 전남도문인협회는 작가의 주옥같은 작품인 '채식주의자'와 '소년이 온다'를 나누는 이벤트도 계획하고 있다.
장흥군 한승원 문학학교에서는 스웨덴 시상식 시간에 맞춰 늦은 밤 실시간 시청 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전남도는 책 읽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온라인 독서토론을 마련했다. 줌(Zoom)을 통해 10일 저녁 7시 '채식주의자'를 주제로 감상평을 나눌 예정이다.
전남도는 도서 연체자들을 위한 특별 행사를 10일부터 31일까지 진행, 연체 도서 반납자에게 대출 정지를 해제한다. 전남도는 이번 축하 행사를 통해 문학적 자산을 강조하고, 글로벌 문학 도시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한강 작가의 성취가 전남도민에게 자부심을 안겼다"며 "이번 축하 행사를 통해 도민이 문학의 감동과 가치를 더 깊이 느끼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