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CJ올리브영이 '올리브영 어워즈' 10주년을 맞이해 전국 매장에서 전사 프로모션에 돌입했다. K뷰티의 변화된 위상을 반영해 글로벌 시상 부문을 새롭게 도입하는 한편, 서울 주요 매장과 함께 다양한 지역에서 팝업 전시를 진행할 계획이다.

9일 올리브영은 12월 한 달 동안 전국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 글로벌몰에서 '2024 올리브영 어워즈'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올리브영 홍대타운 매장에 마련한 '올리브영 어워즈 2024' 팝업 전시 공간 대표 이미지. [사진=CJ올리브영 제공]

'올리브영 어워즈'는 연간 1억 건 이상의 고객 구매 데이터를 바탕으로 각 부문별 인기 상품을 선정하는 연말 결산 행사다.

올해 어워즈 수상 기준으로 집계된 고객의 구매 건수는 1억6000만 건으로, 10년 전인 1000만 건에 비해 16배 증가했다. 총 33개 부문에서 137개 상품이 선정되었으며, 글로벌 메가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는 K뷰티의 인기를 고려해 '글로벌 트렌드' 부문도 신설됐다. 올리브영 글로벌몰의 구매 데이터 58만 건을 활용해 19개 상품이 추가로 선정됐다.

올리브영은 10회 동안 중소 인디 브랜드 상품 1300여 개를 시상해왔다.

올해 어워즈 주요 행사로는 '명예의 전당' 팝업 전시가 포함된다. 강남타운과 홍대타운 등 13곳에서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며, 고객들은 2024 어워즈 1위 수상 상품 및 명예의 전당 브랜드 관련 현장 체험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명예의 전당으로 선정된 브랜드는 총 5개이며, 메디힐은 10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클리오는 10년 동안 40개 부문에서 수상하며 가장 많은 기록을 세운 브랜드다.

외국인 고객을 위한 특별 프로모션도 준비 중이다. 명동타운을 포함한 글로벌 관광특화 매장에서 수출 전용 상품을 소개하며, 글로벌몰에서 해외 고객을 위한 맞춤형 할인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어워즈는 고객이 주인공이 되는 독특한 시상 행사"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트렌드를 제시하고, 국내외 브랜드와 동반 성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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