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시가 최근 대설로 피해를 입은 농업인들을 위해 발빠른 조치를 내놨다.
9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28일까지 대설로 파손된 관내 농업 시설의 철거를 지원하기 위해 농가당 최대 100만원의 긴급 복구 장비대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폭설로 피해를 입은 농가 모습[사진=안성시] |
지원 대상은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에 피해 사실이 등록된 농업인이다.
지원 신청은 12월 9일부터 20일까지 가능하며, 신청자는 철거 작업을 마치고 '거주지의 권역별 농업기술상담소'에 필수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제출 서류는 청구서, 통장 사본, 세금계산서, 작업 확인서, 작업사진 등이다. 축산농가에 대한 긴급복구 지원은 별도로 추진될 예정이다.
안성시농업기술센터의 이상인 소장은 "가장 시급한 것은 빠른 시간 내 피해 복구를 위한 신속한 조치"라며 "피해 농가가 빠르게 생계를 안정시킬 수 있도록 이번 지원사업을 긴급히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소장은 이어 "연말까지 사업비를 집행하고 농가가 정상적인 영농활동을 조속히 재개할 수 있도록 기한 내에 사업을 완료해 줄 것"을 당부했다.
lsg00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