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팀 최초 PMGC 우승 쾌거
총상금 약 6억 5,600만 원 획득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크래프톤은 9일 자사가 개최한 2024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글로벌 챔피언십(2024 PMGC)에서 한국의 디플러스 기아가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승리로 디플러스 기아는 한국팀 최초로 PMGC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총상금 45만 7,250달러(약 6억 5,600만 원)를 획득했다.
2024 PMGC는 전 세계 48개 팀이 출전한 가운데 총상금 300만 달러(약 43억 원)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대회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한 달여간 진행된 리그 일정을 거쳐, 영국 런던에서 열린 3일간의 그랜드 파이널로 마무리됐다.
그랜드 파이널에서 디플러스 기아는 총 153점을 기록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특히 마지막 날 경기에서 치킨을 확보, 2위 팀을 1점 차로 따돌리며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또한, 디플러스 기아의 송수안 선수(닉네임 '놀부')는 대회 MVP에 선정되어, 세계 최고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사진=크래프톤] |
함께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한 한국의 디알엑스(DRX)는 최종 6위를 기록했으며, 미래엔세종은 그랜드 파이널 진출에 실패했다.
이번 대회 기간 중 2025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e스포츠 계획도 발표됐다. 내년 3월부터 4월까지 우즈베키스탄에서 '2025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글로벌 오픈(2025 PMGO)'이 개최되며, 여름에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2025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월드컵(2025 PMWC)'이 열린다. 또한, 2025 PMGC 그랜드 파이널은 태국에서 열릴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e스포츠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