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의회는 최호정 의장이 지난 6일 자치경찰위원회와 서대문경찰서, 서대문 자율방범연합대와 함께 신촌 명물거리 일대에서 범죄 예방을 위한 야간 합동순찰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순찰에는 장태용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장과 지역 시의원 정지웅 의원, 이용표 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 김원환 자치경찰위원회 사무국장, 조재광 서대문경찰서장, 신윤재 서울시 자율방범연합회장, 홍성만 서대문 자율방범연합대장이 참여했다.
신촌 일대 야간 합동순찰 중인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사진=서울시의회] |
최 의장은 먼저 모범적인 자율방범대원에게 표창을 수여한 뒤, 두 개 조로 나누어 합동순찰에 나섰다. 창천문화공원을 시작으로 명물길, 연세로 13길, 신촌먹자골목 일대를 약 한 시간 동안 순찰했다.
무엇보다 최 의장은 지난 11월에 발생한 여대생 폭행 사건의 현장을 점검하고 어두운 골목을 밝고 안전하게 개선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앞서 11월 이 일대의 골목길을 걷던 여대생이 얼굴도 모르는 행인으로부터 무차별 폭행을 당한 사건이 있었다.
최 의장은 "오늘 함께 순찰해보니 어둡고 시민들이 불안해하는 곳을 자율방범대 여러분이 든든하게 지켜주고 계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며 "의회도 계속해서 현장을 살피고 안전한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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