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소설가 50인이 뽑은 올해의 소설'에 김애란 작가의 '이중 하나는 거짓말'이 뽑혔다.
교보문고는 '올해 소설가들에게 추천받은 소설 91권 가운데, 추천이 많은 순으로 정리한 결과 김애란의 '이중 하나는 거짓말'이 가장 많이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김애란 작가. [사진= inboil] 2024.12.09 fineview@newspim.com |
김애란 작가는 "이번 소설을 쓰며 어느 때보다 동료들 생각이 자주 났다. 그런 동료들에게 응원을 받아 무척 기쁘다. 그동안 읽어온 책과 앞으로 읽을 책에 여전히 빚진 마음으로 동시대 작가분들에게 깊은 감사 인사를 전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2017년 '소설가 50인이 뽑은 올해의 소설' 1위에 오른 이후 7년 만에 장편 소설로 다시 1위를 했다.
2위는 김기태의 '두 사람의 인터내셔널'로, 이 작품은 신동엽 문학상과 동인문학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았다.
3위에는 예소연의 '사랑과 결함'과 클레어 키건의 '이처럼 사소한 것들'이 이름을 올렸다.
서유미의 '밤이 영원할 것처럼'이 4위에 올랐고, 공동 5위에는 앤드류 포터의 '사라진 것들', 배수아의 '속삭임 우묵한 정원', 김지연의 '조금 망한 사랑'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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