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변화 속에서도 품질 유지…지속 가능한 농업 실현
[하동=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하동군이 단감을 올해 첫 수출로 캐나다에 선적됐다.
지난 7일 경남 하동군 금오농협 단감수출농단에서 열린 올해 첫 단감 수출 선적식 [사진=하동군] 2024.12.09 |
하동군은 최근 금오농협 단감수출농단에서 첫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선적된 물량은 18t, 약 4000만원에 달한다.
올해 기상 조건으로 인해 작황은 10% 줄었지만, 단가 인상 덕분에 농가에 도움을 줄 수 있었다.
하동 단감은 높은 포도당 및 과당 함유량으로 달고 시원한 맛을 자랑하며, 비타민 C와 A가 풍부하다.
하동 단감은 그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필리핀 등지에서도 품질을 인정받아 수출되어 왔다. 이번 캐나다 수출로 하동 단감의 해외 시장 확장이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하동군과 금오농협의 협력으로 해외 바이어 발굴 및 수출 성과를 이뤘다"며 "농가 소득 증진과 지역 농산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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