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크래프톤은 9일 새로운 인재 양성 프로그램 '크래프톤 정글 게임테크랩'을 출범하며 글로벌 게임산업을 선도할 차세대 게임 프로그래머 양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게임테크랩은 크래프톤의 사회적 책임(CSR) 프로그램으로, 게임 개발자들의 몰입적이고 자기주도적인 학습 및 팀 기반 협업을 통해 스스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참가자들은 24주간의 합숙 과정을 통해 게임 엔진과 그래픽스 이론을 배우고 최신 기술을 활용하는 능력을 기르게 된다. 또한 크래프톤을 포함한 현업 개발자들로부터 노하우를 전수받아 '나만의 게임 엔진'을 제작, 이를 통해 새로운 기능이 추가된 애플리케이션을 마켓플레이스 팹(Fab)에 출시할 계획이다.

모집은 다음 달 13일까지 진행되며. 최대 32명을 선발한다. 관련 전공자뿐만 아니라 게임 개발에 열정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선발은 서류 접수, 입학시험, 면접 순으로 이루어지며, 입학시험 준비를 위한 사전 학습 자료도 제공된다. 최종 합격자는 경기도 용인에 새로 건립되는 크래프톤 정글 캠퍼스에서 내년 3월부터 8월까지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크래프톤 로고. [사진=크래프톤]

김정한 크래프톤 정글 원장은 "크래프톤 정글 게임테크랩은 다양한 경험을 가진 사람들이 게임 개발에 대한 열정을 공유하며 협업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며 "참가자들이 글로벌 게임산업을 이끌어갈 역량 있는 프로그래머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자세한 지원 방법은 크래프톤 정글 게임테크랩 소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크래프톤은 이 외에도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육성하는 '크래프톤 정글'과 게임 개발 경험을 제공하는 '크래프톤 정글 게임랩'을 운영 중이다. 게임랩 역시 게임테크랩과 마찬가지로 다음 달 13일까지 최대 32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