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김영록 전남지사가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한덕수 국무총리의 대국민 담화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지난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락가락 한동훈이 국민을 배신한 뒤 국정에 대한 무개념 일관성을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와 한동훈 국민의 힘 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 힘 당사에서 비상 계엄 사태 수습과 정국 운영 방향 대국민 공동 담화를 발표하고 있다. 2024.12.08 leemario@newspim.com |
이어 한동훈의 "질서 있는 대통령의 조기퇴진" 주장에 대해 "탄핵 외에 다른 방법이 없다"며 꼬집었다.
한 대표와 한 총리의 주 1회 이상 정례 회동을 통해 경제 외교 국방 등 국정 현안을 논의하겠다는 발표에 대해 김 지사는 "어이없다"며 "헌법에도 없는 권한을 의기양양하게 떠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앞서 김 지사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폐기에 대해서는 "분하고 안타깝다"며 "국회 앞 수십만 탄핵을 외치는 시민들에게 소신 투표를 해준 김예지·안철수 국회의원의 소신 투표가 위안이 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을 위한 희망이 여전히 살아 있다"며 국민들에게 응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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