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다...국비 110억 원·도비 75억 원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는 2024년 친환경농업직불금 총 185억 원을 확정했다. 국비 110억 원과 도비 75억 원으로 전국 최대 규모다.
9일 전남도에 따르면 1999년 시작된 친환경농업직불금 제도는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며 소득 감소와 생산비 차액을 보전하는 방식이다.
영암 고구마. [사진=전남도] 2024.12.09 ej7648@newspim.com |
올해는 약 1만 4000 농가가 지난 11월부터 1년간의 친환경 인증을 유지하며 1만 9000ha에 대한 보조금을 받는다.
농가당 평균 지급액은 77만 원으로, 전체 예산의 52%인 110억 원이 국비다. 지급 면적은 농가당 0.1ha부터 5.0ha까지이다. 세부 지급 단가는 인증단계, 작물별로 다르며, 유기농 5년차까지 및 무농약 3년차까지 단가에 기반하여 전액 지원한다.
전남도는 자체적으로 마련한 유기·무농약 지속 직불금 사업으로 유기농 6년차 이상, 무농약 4년차 이상 농가에 추가 지원한다. 해당 지원으로 약 1만 3000 농가에 75억 원이 배분된다.
유덕규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각고의 노력으로 7년 만에 2025년부터 친환경직불금이 확대된다"며 "대한민국 유기농 1번지 친환경농업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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