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끌기용에 불과...경제 재건과 국격 회복의 가장 빠른 길은 '즉시 퇴진, 즉시 탄핵'"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8일 한덕수 국무총리와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의 대국민담화 관련 자신의 SNS를 통해 "정부와 여당은 국정을 주도할 능력도 자격도 상실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사진=김동연 경기도지사 SNS] |
김 지사는 "한덕수 총리와 한동훈 대표가 만난다고, 경제도 국격도 회복되지 않는다"며 "시간 끌기용에 불과하다"고 폄하했다.
이어 "질서 있는 퇴진은 국민 기만이다"며 "경제에도 불확실성을 높여 더욱 깊은 수렁에 빠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동연 지사는 "경제 재건과 국격 회복의 가장 빠르고 확실한 길은 '즉시 퇴진, 즉시 탄핵'뿐이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한동훈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한덕수 총리와의 공동 대국민담화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조기 퇴진'과 당정의 '공동 국정운영'을 비상 계엄 사태 수습방안으로 제시했다. 윤 대통령이 외교를 포함한 국정에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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