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부 정관장, 부키리치·메가 쌍포 60점 합작…도로공사에 3-1 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우리카드가 새 외국인 공격수 니콜리치(207cm)의 활약을 앞세워 삼성화재를 꺾고 3위에 복귀했다.
우리카드는 7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남자부 방문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3-2(19-25 25-21 25-19 25-27 15-11)로 역전승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2024.12.07 zangpabo@newspim.com |
승점 2를 추가한 우리카드는 7승 6패, 승점 19로 삼성화재(5승 8패·승점 19)와 승점에선 동률을 이뤘지만 다승에서 앞서 3위로 올라섰다.
아히가 부상으로 이탈한 우리카드는 이날 대체 외국인 선수인 니콜리치가 데뷔전부터 팀 내 최다인 25점을 책임지며 공격력을 인정 받아 한숨을 돌렸다. 아시아 쿼터인 알리도 24득점에 75.86%의 공격 성공률을 보이며 승리에 앞장섰다.
삼성화재는 파즐리가 양 팀 최다인 28득점, 미들블로커 양수현이 블로킹 3개 포함 12득점으로 활약했지만 5세트 집중력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우리카드는 7-7에서 알리의 스파이크와 김지한의 블로킹, 니콜리치의 퀵오픈으로 3연속 득점하며 앞서나갔다. 10-9로 쫓긴 상황에선 니콜리치의 퀵오픈과 한태준의 블로킹으로 다시 3점 차로 앞서며 승부를 갈랐다. 우리카드는 13-11에서 알리의 후위 공격과 김지한의 서브 에이스로 승리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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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부에선 정관장이 한국도로공사와 김천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정관장은 최근 3연승과 함께 이번 시즌 도로공사에 3전승을 거뒀고, 7승 6패에 승점 21이 되며 3위 IBK기업은행(8승 4패·승점 22)을 턱밑까지 추격했다. 반면 도로공사는 최하위 GS칼텍스(1승 11패·승점 5)전 2승을 빼고는 11전패(승점 8)를 당했다.
정관장은 부키리치가 혼자 35득점을 쓸어담았고 메가가 25득점, 정호영이 10점으로 힘을 보탰다. 도로공사는 니콜로바가 28득점, 강소휘가 18득점, 타나차가 14득점으로 분전했다.
정호영이 블로킹으로만 6득점하는 등 정관장은 팀 블로킹 11-3으로 높이에서 도로공사를 압도한 것이 승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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