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임성재가 타이거 우즈 재단이 주최하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총상금 5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5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7일(한국시간) 바하마의 올버니 골프코스(파72·7449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공동 12위에서 공동 5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임성재. [사진=로이터 뉴스핌] |
버디만 8개를 기록하며 13언더파 131타로 단독 선두에 오른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와는 6타 차이다. 올해 시즌 7승과 파리 올림픽 금메달을 휩쓴 셰플러는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임성재는 이날 전반 9개 홀에서 버디만 5개를 쓸어 담으며 순조롭게 출발했으나 후반 9개 홀에서는 보기 2개와 버디 1개로 1타를 잃은 게 아쉬웠다.
김주형은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몰아쳐 18위에서 공동 10위(5언더파 139타)로 점프했다. 저스틴 토머스와 악샤이 바티아(이상 미국)가 11언더파 133타로 셰플러에 2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랐다.
이 대회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 대회는 아니지만 세계 정상급 선수 20명이 출전해 나흘간 컷 탈락 없이 경쟁한다. 세계 랭킹 포인트가 걸려 있으며 우승 상금은 100만 달러(약 14억2000만원), 꼴찌인 20위를 해도 15만 달러(약 2억1000만원)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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