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전신 다발성 골절 상태로 발견
병원 치료 중 하루 뒤 사망 소식 전해져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경기 성남시 중원구의 한 건물 물탱크 개구부 아래로 추락한 70대 작업자가 중상을 입고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6일 성남중원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2시32분 작업자 A씨는 지하 물탱크에 빠져 중상을 입은 채 병원에 옮겨졌다.
사고는 지하 물탱크실 누수 점검을 위해 열어 둔 개구부에 A씨가 빠지면서 벌어졌다. 10m가량 아래로 떨어진 A씨는 전신 다발성 골절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다음 날인 3일 숨졌다.
경찰은 A 씨가 지하 누수를 점검하는 과정에서 열려 있던 물탱크 상판 개구부로 실족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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