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유일…평화·희망 담은 상징적 의미 트리 설치
[파주=뉴스핌] 최환금 기자 = 파주디엠지곤돌라는 7일부터 2025년 2월 28일까지 임진각평화곤돌라 북측 DMZ 승강장 앞에 세계 유일의 6m 대형 크리스마스트리를 점등한다. 이번 트리는 남북 분단의 상징적 공간에서 평화와 희망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점등한다.
파주임진각평화곤돌라는 국내 최초의 민통선 내 케이블카 시설로서 임진강을 건너며 남북을 잇는 특별한 여행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파주 임진각 평화곤돌라에 설치되는 대형 크리스마스트리의 예. [사진=파주디엠지곤돌라] 2024.12.06 atbodo@newspim.com |
이곳에 대규모 크리스마스트리 설치는 통일에 대한 염원을 환기시키고 연말연시의 따뜻함을 전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케이블카 방문객을 위해 다양한 할인과 이벤트도 진행된다. 케이블카 탑승권은 크리스마스 시즌 동안 최대 50% 할인된다.
12월 3일부터 23일까지 초특가 판매를 통해 12월 24일부터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트리 설치를 기념해 12월 9일부터 23일까지 온라인 한정으로 4천 원 할인권이 제공된다.
또한, 12월 24일과 25일 이틀간 케이블카를 이용하는 어린이에게 소정의 기념 선물이 증정되며, 선물이 소진될 경우 조기 마감될 수 있다고 밝혔다.
파주디엠지곤돌라 이백현 대표는 "민통선이라는 특별한 공간에서 대형 크리스마스트리를 통해 미래에 대한 희망을 공유하고 2024년을 따뜻하게 마무리하며 밝은 2025년을 맞길 바란다"며 "이번 크리스마스트리의 상징적 의미가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염원을 담고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연말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케이블카를 통해 방문할 수 있는 캠프그리브스는 미군이 1953년부터 2004년까지 주둔했던 역사적 공간으로 최근 확대 개방돼 근현대사적 의미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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