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시는 올해 16개 공공건설사업에서 설계 경제성 검토(VE)를 통해 예산 약 323억원을 절감했다고 6일 밝혔다.
[도면=울산시] 2024.12.06 |
VE는 전문가들이 건설 설계 단계에서 주요 기능을 분석해 성능을 향상하고 경제성을 강화하는 방식이다.
이번 성과는 법적 의무대상인 100억 원 이상 공사뿐만 아니라 50억 원 이상 공사에도 검토를 확대 적용한 결과다. 주요 절감 사업으로는 청량하수처리시설과 국지도 69호선 개량사업 등이 있다.
시는 또한 598건의 창의적 제안을 반영해 시설물 성능을 개선했다. 특히 청량하수처리시설의 유입분배조 설치를 통해 안전성을 확보하고 유지관리를 용이하게 했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고품질 시설물 조성을 위해 설계 경제성 검토의 내실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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