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중사진·해양환경 234점 접수...민경호 작가 '바닷속 은빛 태풍' 대상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LS일렉트릭은 지난 5일 LS용산타워에서 '제 11회 LS일렉트릭배 전국 수중사진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수중세계의 신비로움을 일반과 공유하고 바다 환경 보존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2013년 시작됐다. 올해에는 지난 10년의 수상자들을 대상으로 '비경쟁 해외 수중촬영'을 개최하며 11회째를 맞았다.
제11회 수중사진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민경호 작가의 '바닷속 은빛 태풍' [사진=LS일렉트릭] |
총 234점의 작품이 접수된 이번 공모전은 매년 두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수중사진과 해양환경 부문에서 수상작을 선정했다. 수중사진 부문에서는 19점, 해양환경 부문에서 20점 등 총 39개 작품이 입선했다.
대상 수상작은 민경호 작가의 '바닷속 은빛 태풍'으로, 수면 가까이에서 바라쿠다 무리가 만들어낸 웅장한 모습을 담아냈다. 최우수상은 주원 작가의 '시팬과 다이버'가 차지했으며, 입체감 있게 포착한 점이 호평받았다.
이외에도 우수상 3개, 장려상 4개, 입선 10개 작품이 수상했다. 세부 수상작은 내달 중순까지 LS타워와 LS용산타워 1층 로비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구자균 LS 일렉트릭 회장은 "국내 수중사진 작가들을 발굴, 후원하기 위해 개최된 공모전이 새로운 10년을 시작하는 11회째를 맞게 됐다"며 "일상에서 쉽게 경험할 수 없는 바다 속 아름다움을 사진으로나마 감상하면서 가능한 많은 분들이 위안과 희망을 얻을 수 있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