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공영홈쇼핑, 새로운 홍보 전략
[하동=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하동군은 올해 악양대봉감 축제를 개최하지 않는 대신 브랜드 홍보와 판매 촉진에 집중한다고 6일 밝혔다.
악양대봉감 유튜브 홍보영상 [사진=하동군] 2024.12.06 |
이는 축제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역 주민과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조치로 평가된다.
군은 SNS 채널을 통해 홍보 영상을 제작·배포하며 대봉감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오는 9일 공영홈쇼핑 방송을 통해 31톤의 대봉감을 판매할 계획이다. 이로써 대봉감 재배 농가의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
군은 부산 해운대구청 홈페이지에 대봉감 구입처를 홍보하고, 서울 양재 하나로마트 등에도 입점을 시도하고 있다. 그러나 기술적인 문제로 일부 진행이 어려워지자, 공영홈쇼핑을 통한 판매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지역 축제의 역할이 변화하고 있다"며, "농가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지역 축제를 재구성하고 홍보 방법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앞으로 생산 및 유통 과정에서의 기술 혁신과 다양한 협력으로 성공적인 판로 개척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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