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임성재가 타이거 우즈(미국)가 주최하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총상금 500만 달러) 첫날 공동 12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6일(한국시간) 바하마의 올버니 골프 코스(파72·7449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하나와 버디 3개,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적어내며 공동 12위에 올랐다.
임성재. [사진 = 로이터] |
캐머런 영(미국)이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골라 8언더파 64타를 몰아치며 단독 선두에 나섰다.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6언더파 66타 단독 2위다. 이 대회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 패트릭 캔틀레이, 악샤이 바티아, 사히스 시갈라(이상 미국)와 공동 3위(5언더파 67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
임성재와 함께 초청받은 김주형은 2오버파 74타 공동 18위로 출발했다.
타이거 우즈 재단이 여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 대회는 아니지만 세계 랭킹 포인트가 걸려있다. 세계 정상급 선수 20명이 출전해 나흘간 72홀 경기로 순위를 정한다. 20명은 그해 4대 메이저 대회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 세계 랭킹 상위 11명, 지난해 대회 우승자, 초청 선수로 구성된다. 대회 주최자인 우즈는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불참했다. 우승 상금 100만 달러(약 14억원)가 걸려 있으며, 최하위인 20위도 2억원이 넘는 15만 달러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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