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농촌유학이 지속적인 성장세로 전국적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2025학년도 농촌유학생 모집 결과 125명이 신규 신청했다.
6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서울에서 27명, 경기 60명, 광주 11명, 인천 7명 등 수도권을 비롯해 전남 7명, 충남 4명, 대전 3명, 부산 2명 등 전국에서 농촌유학생 신청자가 나왔다.
대리초 농촌유학 실습 장면[사진=전북교육청] 2024.12.06 gojongwin@newspim.com |
내년 농촌유학 학교는 순창, 임실, 진안 등 12개 지역의 41개 학교로 구성됐다.
중학교는 기존 완주 운주중학교에 웅포중학교(익산), 지사중학교(임실), 지원중학교(부안) 3곳이 추가됐다.
농촌유학 지역별 신청자는 순창이 48명으로 가장 많았고, 임실 43명, 진안 15명, 남원·완주 각 5명 순이었다.
농촌유학 희망 학생들은 6일부터 12일까지 사전방문 기간 동안 유학학교와 거주시설을 둘러볼 수 있다. 경합이 있는 학교는 면담 결과에 따라 최종 유학생을 선정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가족체류형 거주시설이 확대된다. 순창군 인계면에 단독주택 12세대가 새로 마련됐고, 진안군 부귀면(다세대주택 18세대)과 임실군 지사면(단독주택 12세대)도 2025년 8월 완공 목표로 건립 중이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농촌유학 희망 가족들에게 안정적인 정주 여건이 제공되면 전북 농촌유학에 대한 전국적 관심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gojongw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