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이번 주(9~13일)에는 키움스팩11호와 KB스팩31호가 신규 상장한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키움스팩11호가 오는 11일 코스닥 시장에서 거래를 시작한다.
키움스팩11호는 지난달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기관투자자를 대상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1133.3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금액은 100억원, 공모가는 2000원이다. 지난 2~3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는 669.1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약 1조6700억원의 증거금을 끌어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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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스팩31호는 1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KB스팩31호는 지난달 26~27일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059.9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공모금액은 120억원, 공모가는 2000원이다. 지난 2~3일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청약에서는 450.7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증거금은 약 1조3000억원을 모았다.
한편 스팩(SPAC)은 특수목적회사의 한 종류로 기업 인수·합병을 목적으로 설립된 회사다. 투자자들의 자금을 모아 시장에 상장한 후 비상장기업을 합병하는 방식으로 최종 기업 인수가 이뤄진다.
상장 후 3년 이내에 기업 인수·합병에 실패하면 자동 해산하며, 투자 원금에 약간의 이자를 더해 돈을 돌려준다. 다만 공모가보다 높은 금액을 투자할 경우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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