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명 서포터즈 가입·500만 원 기부 약정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는 일본 동경에서 '동경호남향우회 고향사랑 실천 간담회'를 개최해 재일향우와 고향 발전 및 유대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6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날 열린 간담회는 지난 7월 열린 중국 고향사랑실천간담회에 이어 고향사랑 실천 캠페인을 세계로 확산하고 전남도와 재일동포 사회의 연대 강화를 위해 진행됐다.
행사에는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 김용덕 동경호남향우회장과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동경호남향우회 고향사랑실천 간담회. [사진=전남도] 2024.12.06 ej7648@newspim.com |
동경호남향우회는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5000명의 가입을 약정하고 고향사랑 기부금 500만 원을 기탁하기로 결정했다.
명창환 부지사는 전남사랑도민증을 직접 전달하며 방문을 요청했다.
이날은 전남도의 주요 정책과 고향사랑 기부제를 소개하고, 농수산물 수출 확대, 지역 관광 활성화, 장학사업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명창환 부지사는 인사말에서 "동경호남향우회는 전남의 든든한 지원군이자 성장의 동반자"라며 "향우의 애정과 지원이 전남 발전의 원동력이 된다. 앞으로도 다양한 교류를 통해 향우들과의 유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용덕 회장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동경호남향우회와 전남이 더욱 협력하기를 기대하며, 향우회도 고향 발전을 위한 기여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와 동경호남향우회는 정기적인 교류와 협력 행사를 통해 고향사랑 실천을 확대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지난 9월 여러 협회와 할인가맹점 확대 업무협약을 체결한 결과, 사랑애 서포터즈 할인가맹점이 505개소를 넘었다. 11월에는 스포츠 및 레저 관련 단체와 협력해 서포터즈 가입 목표를 5만 명으로 설정했다.
2025년에는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여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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