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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라인소프트 '2024 15회 아시아암검진학회 학술대회' 참가

기사입력 : 2024년12월06일 09:03

최종수정 : 2024년12월06일 09:03

IACCS 2024... 세계 최초로 AI와 Cloud로 진행된 한국 폐암검진 사례 조명
글로벌 폐암검진의 미래 및 주요 암종 질관리 현황 발표 및 논의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코어라인소프트는 6일 국립암센터에서 진행되는 '2024 15회 아시아 암검진학회(International Asian Cancer and Chronic Disease Screening Network, IACCS)' 학술대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IACCS은 지난 5일부터 오는 7일까지 사흘간 고양시 킨텍스와 국립암센터에서 진행된다.

올해 학술대회는 'Smart Quality Control in Precision Cancer Screening(정밀 암검진의 스마트 질 관리)'를 주제로 개최됐다. 아시아 각국의 암검진 전문가들을 포함 미국, 영국, 네덜란드 등 세계적인 권위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한 정밀 암검진의 최신 동향과 연구 성과를 논의하고, 국제적인 협력을 통해 암검진 분야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코어라인소프트는 부스에서 글로벌 폐암검진에 공급되고 있는 자사의 대표 제품 'AVIEW LCS Plus'를 시연한다. 독일과 이탈리아를 비롯해 유럽 5개국에서 진행 중인 폐암검진 프로젝트에서 활용되고 있는 사례를 기반으로, AI 기술이 어떻게 폐암 조기 진단과 의료 워크플로우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지 소개할 예정이다.

AVIEW LCS PLUS. [사진=코어라인소프트]

폐암은 암으로 인한 사망률 1위를 차지하는 질환이다. 전 세계적으로 폐암검진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가운데, 지난 7월 독일에서는 폐암 검진을 시행할 수 있는 법률이 개정됐다. 그 과정에서 AI를 필수로 사용할 것을 권고했는데, 코어라인소프트와 진행한 시범사업 HANSE 프로젝트의 유의미한 결과를 기반으로 법률을 개정한 것으로 유럽 전역에서 AI와 클라우드 기반 폐암검진이 빠르게 확산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학술대회 준비위원장을 맡은 국립암센터 김열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는 암검진 분야의 최신 트렌드와 연구 성과를 공유하며, 국제적인 협력을 심화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라며 "특히 첨단 기술을 활용한 정밀 암검진 전략은 암의 조기 발견 및 치료 성과를 혁신적으로 향상시킬 잠재력을 지니고 있는만큼, 이번 발표와 논의를 통해 암검진의 새로운 표준을 마련하고, 글로벌 보건 시스템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코어라인소프트의 AVIEW LCS Plus는 현재 국가 암검진 사업에서 80여 개 기관과 협력하여 사용 중이며, 이는 효율적인 의료 데이터 관리와 AI 기반의 정밀한 판독을 결합한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코어라인소프트 측은 "폐암검진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AI 기술을 발전시키고 있으며, 글로벌 협력을 통해 더 많은 국가에 정밀 진단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학술대회에서는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도입한 폐암검진의 AI를 이용한 질관리 ▲AI를 이용한 유방영상판독 프로그램 ▲헬리코박터 치료 후 위암 검진 전략 ▲스마트 기술을 이용한 대장암 검진 최적화 전략 등 암검진 분야의 최신 연구가 공유될 예정이다. 정밀 암검진에서 AI의 역할과 질 관리의 중요성이 주목받는 시기, 한국의 성공 사례가 아시아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확산될 가능성을 보여줄 전망이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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