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윤이나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Q) 시리즈 첫날 선두권에 오르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윤이나는 6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매그놀리아 그로브 골프클럽 크로싱스 코스(파72)에서 치른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아내 5언더파 67타를 쳐 선두에 4타차 공동 4위로 마쳤다.
윤이나. [사진 = KLPGA] |
중국의 류위가 폴스 코스(파71)에서 경기해 이글 하나에 버디 7개를 묶어 9언더파 62타를 쳐서 단독 선두다. 크로싱스 코스에서 경기한 이시 갑사(독일)가 8타를 줄여 64타를 쳐서 한 타차 단독 2위다. 이번 Q시리즈 출전 선수 가운데 세계랭킹이 14위로 가장 높은 야마시타 미유가 6타를 줄여 단독 3위고, 구린 쿠어(미국)가 5타를 줄여 윤이나와 공동 4위다.
올해 99명의 선수가 출전해 5라운드 90홀 경기로 펼치는 이번 대회는 1∼4라운드 동안 매그놀리아 그로브 골프클럽 크로싱스 코스(파72)와 폴스 코스(파71)에서 번갈아 경기한다. 72홀 성적으로 컷을 통과한 선수만 크로싱스 코스에서 마지막 5라운드를 치러 상위 25명에게 내년 출전권이 주어진다.
예선을 거쳐 Q시리즈 최종전에 나선 이세희는 폴스 코스에서 1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30위로 첫날을 보냈다. 강혜지, 주수빈, 박금강은 공동 40위(이븐파)에 그쳤다. 1988년생 이정은5는 크로싱스 코스에서 3오버파 75타를 치는 부진으로 공동 76위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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