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및 스마트팩토리로 매출 5조 돌파
생성형 AI 기술 협력으로 신규 사업 발굴
3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 실적 견고함 입증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인 LG CNS는 5일 최신 디지털전환(DX) 신기술을 통해 기업고객 비즈니스 혁신에 박차를 가하며 국내외 DX 시장에서 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LG CNS의 연간 실적은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 기업은 최근 4년 간 매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했으며, 2021년부터 3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2023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8% 증가한 5조6053억원, 영업이익은 20.4% 늘어난 4640억원으로 집계됐다.
LG CNS 5개년도 실적 [사진=LG CNS] |
이러한 호조세는 클라우드, 스마트팩토리 등 핵심 DX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 덕분이다. 클라우드 분야에서 LG CNS는 국내 앱 현대화(AM) 및 관리형 서비스 제공업체(MSP) 사업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AM은 기존 방식으로 개발된 애플리케이션을 최신 기술로 재구성하는 것이다.
또 LG CNS는 아마존웹서비스(AWS) 및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생성형 AI 관련 기술적 협력을 통해 신규 사업 발굴에 나서고 있다. 올해는 AWS의 '생성형 AI 컴피턴시' 인증과 구글 클라우드의 '생성형 AI 전문기업' 인증도 획득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스마트팩토리 부분에서도 LG CNS는 국내외 스마트팩토리 구축 확대, 빅데이터 및 AI 분석 강화를 통한 생산성 제고, 버추얼 팩토리 고도화 등을 추진 중이다. 버추얼 팩토리는 디지털트윈, 빅데이터, AI 등 DX 신기술을 적용해 생산 효율성과 안전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최근 LG CNS는 생성형 AI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 기업은 제조기업 전용 마케팅 이미지 생성형 AI 서비스부터 카드사 플랫폼 구축, 은행 고객 상담 챗봇까지 30여 개의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AI센터'와 'Gen AI 스튜디오'를 중심으로 고객이 생성형 AI 혁신을 주도하는 사업을 실현하고 있다.
LG CNS는 올해에도 견실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공시된 3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연결 기준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한 3조9584억원, 영업이익은 17.5% 증가한 3128억원을 기록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