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을 지역구로 둔 더불어민주당 시·도의원들이 5일 안성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퇴진 및 탄핵을 요구하는 비상시국선언을 발표했다.
이날 양운석·황세주 경기도의원과 이관실·최승혁·황윤희 안성시의원이 참석해 결의문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위헌·위법적 비상계엄 선포는 헌법 위반이자 불법 행위"라고 비판했다.
안성 더불어민주당 시·도의원들이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고 있다.[사진=더불어민주당 안성시의회] |
이들은 이를 "친위 쿠데타로 규정하며, 이는 명백한 탄핵 사유"라고 주장했다.
또한, "현재 안성 지역을 비롯한 경기남부권이 117년 만의 폭설로 극심한 피해를 겪고 있다"며 "대통령이 위헌적인 내란을 일으켰다는 사실에 분노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국회가 이번 사태를 철저히 조사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민주당 시·도의원들은 이날 국민의 뜻을 받들어 끝까지 싸울 것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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