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칭)통합목포고, 2028년 3월 개교 목표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가칭)통합목포고등학교 이설 동의안이 도의회 본회의에서 전원 찬성을 얻어 통과됐다.
전남도교육청이 추진 중인 (가칭)통합목포고등학교 이설 동의안이 소관 상임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된 후 본회의에 상정돼 참석 의원 46명 전원이 찬성해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전남도의회 전경 [사진= 뉴스핌 DB] |
옥암지구 내에 들어설 이 학교는 2028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총사업비 644억 원이 투입돼 32학급 규모로 조성된다.
전남교육청은 목포시와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설명회, 교육환경평가, 재정투자심사 등을 마친 후 도의회 승인 절차까지 완료했다. 이제 통합 이전 사업은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이번 통합 이전은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학령인구 감소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통학 불편이 해소되고 첨단 시설이 갖춰져 목포 옥암지구의 교육 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기존 목포고·목포여고 부지는 지역사회 의견을 수렴해 복합교육문화시설로 재탄생할 계획이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도 마련 중이다.
김대중 교육감은 "통합목포고등학교가 전남뿐 아니라 전국의 명문고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서도 최선을 다해 지역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