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분당 상승폭 확대 제외 4개 지역 오히려 상승세 둔화
전국 전셋값 한 주 만에 상승폭 확대…올림필 파크포레온 입주 이후 강동·송파 하락세 둔화
[서울=뉴스핌]김정태 건설부동산 전문기자= 막상 1기 신도시 선도지구 지정 이후 해당지역에는 별 다른 약발을 보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히려 일부 지역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2월 첫째 주(2일 기준) 매매·전세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전 주와 같은 -0.02%를 기록하면서 3주 연속 하락했다.
12월 첫째 주 매매 전세 동향 [자료=한국부동산원]· |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0.04%→0.04%)은 전 주와 같은 변동률로 37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서울 25개 자치구 대부분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으며 강남(0.13%→0.12%), 서초(0.09%→0.04%) 등 강남3구도 상승세 추이는 꺾이는 모습이다.
경기(0.00%→0.00%)는 3주 연속 보합세다. 1기신도시 선도지구 선정을 앞두고 강세를 보였던 5개 신도시의 일부 지자체 는 선정된 이후에는 성남 분당(0.03%→0.04%)을 제외하고 오히려 상승세가 꺾이는 분위기다.
안양 만안(0.14%→0.13%), 부천 원미(0.08%→0.06%)는 상승세가 둔화됐으며 군포(0.03%→-0.03%)는 오히려 하락세로 돌아섰다. 고양 일산동(-0.02%→-0.05%)은 하락세가 커진 반면 고양 일산서(-0.08%→-0.06%)는 오히려 하락폭이 소폭 축소됐다.
인천(-0.03%→-0.04%)은 전주보다 0.01%p 하락하면서 3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낙폭이 전 주 줄어들었던 남동(-0.01%→-0.08%)은 하락폭이 다시 크게 확대된 반면 연수(-0.05%→-0.01%)는 낙폭이 전 주보다 축소됐다.
지방(-0.05%→-0.04%)은 8개 도(-0.04%→-0.02%)가 전 주보다 하락폭이 축소된 반면 세종(-0.09%→-0.09%)와 5대 광역시(-0.06%→-0.06%)는 전 주와 같은 하락률이 유지됐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의 경우 재건축·신축 단지를 중심으로 국지적 상승거래 포착되나 대출규제 등에 따른 매수 관망심리로 거래 소강상태를 보이는 단지가 혼재하는 등 시장상황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전국 전셋값(0.01%→0.02%)은 전 주보다 상승폭이 소폭 확대되면서 8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울(0.02%→0.02%)은 전주와 같은 상승률이 유지됐다. 강동(-0.05%→-0.01%)과 송파(-0.11%→-0.07%)은 올림픽 파크포레온의 대규모 입주가 시작된 이후 오히려 하락세가 진정되는 모습이다.
경기(0.03%→0.04%) 역시 전주보다 상승폭이 소폭 확대됐다. 성남(-0.09%→0.06%), 과천(0.05%→0.06%) 등 경기도 핵심지는 오히려 상승폭이 커졌다.
지방(0.00%→0.01%)은 전 주보다 소폭 확대됐다. 세종(0.06%→0.12%)은 전 주보다 상승세가 큰 폭으로 확대됐으며 8개 도(0.00%→0.01%)는 소폭 확대됐다. 반면 5대광역시(0.00%→0.00%)은 보합세가 유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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