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간 1억 2500만 원 결제, 젊은 층 주도
주요 정류장 패턴 분석, 스마트 관광도시 도약
[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도가 5일 외국인 관광객의 버스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외국인 관광객 주요 이용 정류장 밀도 및 버스노선. 2024.12.05 mmspress@newspim.com |
이번 분석은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3개월간 QR코드 결제 시스템을 도입한 후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이 기간 동안 총 10만 4467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QR코드를 이용해 제주도 내 버스를 승차했다. 하루 평균 1135명이 이 시스템을 활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시스템을 통한 총 이용 금액은 약 1억 2500만 원에 달했다.
QR코드 결제 시스템은 외국인 관광객이 제주도 내 버스를 보다 쉽게 이용하도록 지원한다. 특히 젊은 층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다.
관광객들이 주로 이용하는 시간대는 오전 10시부터 11시 사이와 오후 6시부터 8시 사이로 나타났다. 제주버스터미널, 함덕, 한담동 등이 가장 많이 이용된 정류장으로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한 이용 패턴이 확인됐다.
가장 많이 이용된 버스 노선은 201번과 600번이다. 이는 공항 및 주요 관광지와 잘 연결되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는 수집된 데이터를 활용해 더욱 스마트한 관광 도시로 성장할 계획이다. 추
외국인 관광객 주요 이용 정류장 밀도 및 버스노선. 2024.12.05 mmspress@newspim.com |
가적인 홍보 및 외국어 안내 강화, 노선 정보 제공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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