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통한 심리적 회복력 강화 기대
[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오는 19일까지 문화교육실5에서 마음치유교육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공공미술 설치작품을 활용한 심리적 회복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총 10회로 운영된다.
2024 ACC 마음치유_레이어링카드. [사진=국립아시아문화전당] 2024.12.05 hkl8123@newspim.com |
이번 교육은 자신의 감정과 상황의 기록을 통해 심리적 회복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쓰기치유교육인 '기록과 표현을 통해 감정과 마주하기'와 컬러링 활동을 통해 스트레스 반응을 줄이고 이완반응 촉진에 도움을 주는 색채치유교육인 '색을 통해 나를 디자인하기'로 구성했다.
첫 번째 활동에서는 왕두 작가의 설치작품 '승리(2015)'와 나의 기억과 감정을 상징적인 글쓰기로 표현한다. 두 번째로는 마탈리 크라셋 작가의 '리플렉시티(2015)'와 연계, 공간과 나의 상호작용, 자연과 환경에 대한 관심을 색을 통해 여러 층위로 구조화하는 과정을 경험해본다.
임상심리사와 미술치료사 등의 협업을 통해 개발된 교구재는 심리적 자각과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 영상도 제작돼 교구재와 함께 배포될 예정이다.
이강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전당장은 "ACC 특화 콘텐츠를 활용해 마음치유가 필요한 분들의 정서 환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교구재와 교육을 지속 개발하겠다"며 "시민들이 문화예술을 통해 삶의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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