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 분야 진로 탐색 기회 제공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와 국립한국해양대학교는 오는 7일 묵호항에서 '글로벌 허브도시와 함께하는 선상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선상 아카데미는 묵호항에 정박한 한국해양대학교 실습선 한나라호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지난 6월 두 기관 간 상호교류 협약에 따른 두 번째 해양분야 교류 행사로, 해양 분야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한다.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실습선 한나라호.[사진=동해시청] 2024.12.05 onemoregive@newspim.com |
이날 아카데미에는 심규언 동해시장을 비롯해 이철규 국회의원, 산업계 대표 등이 참여해 동해안권 발전을 위한 라운드 테이블이 진행된다.
또 학생들과 시민들은 '바다위의 삶'을 주제로 바다인문학 강좌를 듣고, 관선 프로그램을 통해 해양의식을 고취하는 시간을 갖는다.
한나라호는 아시아 최대 규모인 총톤수 9196t의 실습선으로, 상반기에 정박한 한바다호보다 1.4배 크며 학생들은 한나라호에서 진로 탐색과 체험을 경험할 기회를 갖는다.
국립한국해양대 전상구 교수는 "이번 교류로 항만 활성화와 시민 친숙화를 도모하며, 지속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신영선 동해시 기획예산담당관은 "이번 행사가 동해시를 해양 관광 및 산업·물류 중심 도시로 발전시키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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