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 동작구는 지난 4일 노들역 1번 출구 인근 노량진 배수지 교차로에 우회전 전용 차로 신설을 완료하고 개통 행사를 열었다고 5일 밝혔다.
해당 지점은 1차로가 좌회전 전용, 2차로가 직진·우회전 공용차선으로 운영돼 직진 차량과 우회전 차량이 같은 차선을 공유하며 자주 정체가 발생해왔다.
동작구 노량진배수지교차로(노들역 인근)에 노량진역 방향으로 우회전차로가 신설된 모습 [사진=동작구] |
구는 지난해 지역의 불편사항을 인식하고 경찰서 등 관계 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우회전 차로 신설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그 결과 올해 11월 서울경찰서의 규제심의를 최종 통과했다.
이어 구는 차로 추가, 노면 표시 변경, 보도 일부 축소 등 공사 과정을 거쳐 노량진 배수지 교차로에서 우회전 차로를 개통했다.
앞으로 구는 교통 흐름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주민의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또 지역 내 좌회전·유턴 불가 등으로 인한 교통 혼잡이나 사고 위험 구간을 적극 발굴해 안전하고 원활한 교통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우회전 전용 차로 신설을 통해 주민들이 실제로 교통 개선 효과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인프라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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