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진안군은 4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마이산만을 촬영한 정길웅(57) 작가가 진안군에 사진을 기증했다고 5일 밝혔다.
군수실에서는 이날 정 작가가 덕태산에서 바라본 마이산의 운해를 담은 파노라마 사진 등 총 2점을 기탁하는 행사가 열렸다.
정길웅 작가(왼쪽 두번째)가 기증작품과 함께 기념촬영했다.[사진=진안군] 2024.12.05 gojongwin@newspim.com |
정길웅 작가는 "진안군의 대표 명소인 마이산을 더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어 기탁했다"며 "지금도 유명하지만 앞으로 전 세계에서 찾아오는 명산으로 거듭나길 바라며 계속해서 새로운 매력을 담아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춘성 군수는 "긴 세월 동안 변함없이 마이산만을 촬영한 정 작가의 장인 정신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군에서도 마이산을 더 많은 이들이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군은 이날 기탁받은 사진 작품을 청사 내에 전시할 예정이다. 한편 정길웅 작가는 현재 마이산사진연구협회 이사장으로 활동하며 개인 사진전을 개최하는 등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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