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성과 기업 시상, 대·중견기업 기술 매칭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5일 오후 2시 SETEC 컨벤션센터에서 '2024년 서울형 R&D 성과공유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서울형 R&D 지원사업에 참여한 27개 기업이 코스닥 상장 성과를 공유하며 혁신기술의 실증 사례를 나누고 대・중견기업과의 기술협력을 모색한다.
서울형 R&D 지원사업은 2005년부터 시작돼 서울의 혁신 기술 기업을 위해 기술개발부터 테스트베드까지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 이 사업에 총 8143억원이 투입됐으며 4018개의 중소·벤처·창업기업이 혁신기술 개발을 진행했다. 무엇보다 테스트베드 사업을 통해 206개 기술에 683억원 지원금이 제공됐다.
2024년 서울형 R&D 성과공유회 포스터 [자료=서울시] |
이날 행사에서는 2022년과 2023년 과제 최종 평가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둔 5개 기업에 대해 서울특별시장 표창이 수여된다. 또 기업들이 개발한 우수 기술 사례 발표를 통해 서울형 R&D 지원 사업의 비전과 정책 성과도 함께 소개될 예정이다.
한편 서울형 R&D 참여기업들은 판로개척, 투자유치, 인허가 획득 등을 위한 다양한 후속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테크파트너스'를 통해 대・중견기업의 기술 수요에 맞춰 참여기업의 혁신기술을 연결할 계획이며 의료제품 인・허가 상담, 투자 상담 등의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추가로 2024년 서울형 R&D 선정기업 대상 회계 교육과 2025년 신규사업인 '기술보증 연계 서울형 R&D 지원사업' 소개 시간도 마련된다. 기술보증 연계 사업은 서울형 R&D 참여기업에 기술개발 자금을 지원하고,필요한 자금을 보증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해우 서울시 경제실장은 "서울형 R&D 지원사업은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서울의 미래 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한 핵심 사업"이라며 "기술개발 지원을 넘어 사업화와 후속 지원을 강화해 연구개발 성과가 성공적으로 상용화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