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자치도가 전북문학관 부지에서 '문학예술인회관'을 4일 착공, 내년말께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45년 역사의 전북문학관이 현대적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변화된다.
1979년 도지사 관사로 시작된 전북문학관은 외국인학교와 문학관으로 활용되며 지역 상징 공간으로 자리잡았지만, 시설 노후화와 제한된 전시공간으로 활용도가 떨어졌다.
전북 문학예술인회관 조감도[사진=전북자치도]2024.12.04 gojongwin@newspim.com |
문학예술인회관은 총 사업비 157억 원이 투입되어, 부지면적 6225㎡와 연면적 2,958㎡ 규모로 건립된다.
전통적 안마당과 회랑이 현대적으로 재해석돼 개방형 지상 1층 구조로 조성될 예정이며, 전시실, 수장고, 갤러리 카페, 다목적 강당 등 다양한 문화행사와 전시를 수용할 시설이 포함된다.
이정석 전북자치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문학예술인회관은 지역의 문화적 기반을 강화하고 주민에게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제공할 중요한 프로젝트"라며,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전북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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