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3000만원 확보…태양광 에너지 활용 지속 가능한 공공시설 구현
[하동=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하동군은 환경부 주관 '2025년 기후위기 취약계층 지역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국비 3000만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미세먼지 저감벤치 [사진=하동군] 2024.12.04 |
이 사업은 기후변화에 취약한 계층과 지역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하동군은 이 예산으로 대기관리권역인 금남면과 금성면에 '미세먼지 저감벤치'를 설치한다.
스마트 벤치로 불리는 이 미세먼지 저감벤치는 특수 필터와 공기정화 장치를 탑재해 주변 공기를 실시간으로 정화하며, 초미세먼지를 걸러내는 기능을 제공한다.
태양광 패널을 통해 에너지를 자급자족하며 전력 소비를 줄인다. 벤치에는 USB 충전포트와 WIFI 제공 등 편의 기능도 갖춰져 있어 실생활에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미세먼지 저감 벤치를 통해 군민들에게 깨끗한 쉼터를 제공하고, 하동군이 탄소중립 친환경 도시로 나아가겠다"면서 "공공건축 전문가의 조언과 주민 의견을 반영해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디자인을 구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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