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새벽 대통령에 '계엄 해제 요구글' 올려
"기자회견이나 자료 배포 등 없을 것"
[내포=뉴스핌] 김수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선포한 비상계엄이 6시간 만에 해제됨에 따라 김태흠 충남지사는 4일 당초 예정된 스케줄을 소화한다.
앞서 국회가 4일 새벽 1시쯤 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가결하자 김 지사는 이날 새벽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통령에 계엄을 해제할 것을 요구했다.
김태흠 충남지사 페이스북. [사진=페이스북 화면캡쳐] 2024.12.04 nn0416@newspim.com |
김 지사는 "윤석열 대통령은 국회에서 계엄 해제 요구안이 가결된 만큼 헌법 절차에 준수하고 사회 질서유지와 국민 불안 해소를 위해 즉각적인 조치를 취해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후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4시 26분쯤 비상계엄을 해제했다.
비상계엄 해제로 김태흠 지사는 당초 스케줄을 일정대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김태흠 충남지사. |
김 지사는 오전 9시 30분 도청 집무실에서 베이밸리 민관합동추진단장 위촉식과 이날 오후 2시 충남교통연수원에서 보건진료소장 및 운영협의회장 역량강화 워크숍에 참가한다.
또 충남도는 이번 비상계엄과 관련한 별다른 입장 표명이나 기자회견은 열지 않는다는 게획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뉴스핌>과 전화통화에서 "이번 계엄 사태와 관련한 김 지사의 기자회견이나 보도자료 배포는 없을 것"이라며 "다만, 김태흠 지사의 SNS 등을 확인하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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