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권·베트남, 16개 대학 86명·17개팀 대회 참여
실용적 솔루션 개발 눈길..."국제적 기술·창의력 갖춰"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한국폴리텍Ⅳ대학 대전캠퍼스는 지난달 25일부터 30일까지 베트남 호치민 경제대학교(UEH)에서 열린 '2024년 글로벌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이하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고 2일 밝혔다.
경진대회는 대전권대학 산학협의체(이하 대산협) 회원 대학간 협력사업으로, 대전권에는 6개 대학이 참여했다. 한국폴리텍Ⅳ대학 대전캠퍼스가 주관하고 한밭대, 대전대, 목원대, 우송대, 충남대가 참여했다. 베트남에서는 빈증경제기술대학교, 호치민경제대학, 락홍대학 등 10개 대학이 경진대회에 함께 했다.
2024 글로벌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서 수상한 한국폴리텍Ⅳ대학 대전캠퍼스 재학생들 모습. [사진=한국폴리텍Ⅳ대학 대전캠] 2024.12.02 gyun507@newspim.com |
이번 대회에서는 대전과 베트남의 대학생 86명이 17개의 팀을 이뤄 3개월 온라인 협업을 통해 스마트라이프를 주제로 ESG와 연계한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해결방안을 도출했다.
한국폴리텍Ⅳ대학에서는 메타버스콘텐츠과(지도교수 권혁준, 학생 남정희)와 인공지능과(지도교수 한익섭, 학생 고관우, 진태하) 2개팀이 참여했다.
각각 베트남의 교통정체 해소 솔루션과 MICE 인력관리 솔루션을 주제로 베트남 대학생들과 함께 온라인 회의 등을 통해 아이디어를 교환하며 AI, IoT와 같은 첨단기술을 활용한 실용적 솔루션을 개발했다.
두 팀은 뛰어난 창의성과 실용성을 인정받아 대전테크노파크원장상과 대전권대학 산학협력의체 회장상을 수상했다.
이동환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대전권 대학 재학생들이 국제사회에서 통용되는 기술력과 창의력을 가지고 있음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며 "폴리텍대학과 대산협에서는 대전권 대학생들이 글로벌인재로 진출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고 새로운 세계무대로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에 참여한 대전권 6개 대학은 호치민경제대학 및 락홍대학 간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국제교류 네트워크를 확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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